서귀포 칠십리, 한국여자바둑리그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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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라운드서 섬섬여수에 2-1 승
서귀포 칠십리 3지명으로 나선 김윤영 선수(왼쪽)가 상대와 대국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시와 제주일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첫 경기에서 섬섬여수를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던 서귀포 칠십리는 지난 27일 열린 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서귀포칠십리의 1지명 조승아는 계속된 섬섬여수 김은지의 강수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힘겨루기를 벌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서귀포칠십리는 3지명 김윤영이 섬섬여수의 3지명 김노경을 맞아 5년 만의 복귀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귀포 칠십리 2지명 이민진도 섬섬여수의 3지명인 이슬주를 가볍게 꺾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서귀포 칠십리 등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로 펼치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지난 26일부터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우승 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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