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 캠프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9일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라동 종합경기장 운동장 인근에서 이승아 후보 측 청년 여성 선거운동원들은 같은 지역구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백성철 후보 선거사무원증을 착용한 A씨로부터 위협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 거리 인사 중이던 선거운동원에게 삿대질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성철 후보 캠프측은 “상대 선거운동원들은 백성철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진 곳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는 등 비도덕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수막이 보이지 않아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였지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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