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입국·외국인청 직원 귀를 물어뜯은 30대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긴급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께 제주시 용담3동에 있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보호실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을 부수고, 출입국·외국인청 직원 B씨의 귀를 물어뜯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됐고, 불법 체류 사실이 발각된 데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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