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마약 투약한 50대 남녀 검거…잃어버린 가방에 덜미
함께 마약 투약한 50대 남녀 검거…잃어버린 가방에 덜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함께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50대 여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달 말까지 제주시지역 모처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실수로 마약이 든 가방을 잃어버리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서 한 시민이 여성용 가방을 주워 노형지구대를 찾아 습득물 신고를 했다.     

해당 가방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하얀색 가루가 발견됐고,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필로폰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여 지난달 28일 A씨를 검거했고, 이후 수사 과정에서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B씨도 붙잡았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필로폰을 입수하게 된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