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제주지역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평년과 같고, 지난해보다는 8일 느린 것이다.
벚꽃 개화는 3월 기온과 일조시간의 영향을 받는다.
올해 3월 평균기온은 10.9도로 지난해보다 0.9도 낮았고, 평년보다는 1.4도 높았다.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12.5시간 더 길었다.
벚꽃은 통상적으로 개화 일주일 뒤 만개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만개 시점은 다음 달 1일이 될 전망이다.
도내 벚꽃 개화는 제주지방기상청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다.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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