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장애 학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장애 영유아 의무교육 학부모 연대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만 만 3세 특수교육 대상자 56명 중 51명이 갈 곳이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병설 유치원을 활용한 특수학급 신설, 병설 유치원 통합 교육 및 특수교사 확대 배치 등 여러가지 대안을 가지고 학부모님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수 교육 시설도 열악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더불어 돌봄 전담사의 배치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다. 장애를 가진 아이와 부모님들에게는 더욱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 그리고 행동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벗어나 스스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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