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단일화...지역 정치권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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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환영 논평 "보다 큰 시너지효과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 "정치 야합 불과...오히력 역풍 불것"
정의당 "거대 양당, 소수정당 무릎꿇리는 정치 반복"
국민의힘 선대본부 제공.
국민의힘 선대본부 제공.

제20대 대통령선거를 6일 앞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된 가운데 이에 대한 제주지역 여·야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이날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환영 논평을 통해 “이제 한 식구가 되는 국민의당 식구들을 동지적 연대감으로 뜨겁게 환영한다”며 “후보 단일화 정신에 따라 국민의당 당원과 지지자들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한 공동 선거운동에 나서는 만큼 보다 큰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후보의 다짐인 ‘미래정부’와 ‘개혁정부’ ‘실용정부’ ‘방역정부’ ‘통합정부’ 등 국민통합정부의 원칙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 총괄상임위원장은 이날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정치공학적 야합에 불과하다. 정치야합의 역사는 20년 전 노무현의 승리로 종결됐다”며 “이번 정치야합으로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제주선대본부 고은실 상임선대본부장은 “이재명·김동연 후보에 이어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며 “거대 양당은 이구동성으로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또 다시 소수정당을 자신들의 발아래 무릎 꿇리는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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