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제주지역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설 연휴(29일~2월 2일)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제주도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연휴 초반 일시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설 당일(2월 1일)에는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설 당일에는 북한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북서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설 연휴 첫날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예측됐고,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밑돌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과 31일에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사전에 여객선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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