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오전 9시 이후 제주도 산지에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는 낮 12시부터 비가, 중산간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시작돼 6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5~20㎝이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 5일과 6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4도에서 7도 이상으로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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