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차장으로 제주출신인 강언식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59)이 임명되면서 제주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청장과 차장 모두 제주 출신이 맡게 됐다.
경찰청은 28일 강언식 신임 차장을 포함 경무관 4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서귀포시 예래동 출신인 강 신임 차장은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간부후보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청 902전경대대장과 서울청 양천경찰서 정보과장, 충북청 정보통신담당관, 서귀포경찰서장, 경찰청 경호과장 등을 역임하다 2019년 12월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한편 제주 출신인 엄성규 부천원미경찰서장(간부후보 45기)은 강 신임 차장이 맡았던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근 승진한 제주 출신 고평기 경무관(경찰대 9기)은 엄 서장이 자리를 옮기며 비게 된 부천원미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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