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교 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서 정상 올라
남녕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6~9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 대회’에서 현지민·윤다현(남녕고 2)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다현은 지난 7일 여고부 헤비급 경기 16강에서 강민정(경남체육고)을 만나 실격승을 거뒀다. 이어 8강에서 곽경진(인천체육고)을 만나 23-0이라는 점수차로 가볍게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정수지(충북체육고)와 박빙의 접전 끝에 10-9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는 박주원(울산스포츠과학고)을 9-8로 제압하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현지민은 남고부 라이트헤비급 16강에서 김보규(제천고)를 23-2로 가볍게 승리한 후 8강에서 조성빈(삼일공고)을 만나 10-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지민은 준결승에서 김동하(천안제일고)를 7-6으로 제압한 후 결승전에서 이인혁(다사고)을 상대로 6-6으로 접전한 끝에 골든포인트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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