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K-1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군 복무 여부가 28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병무청은 이날 "최홍만에 대해 오는 28일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기 했다"면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이날 최홍만 선수의 신체등급이 결정돼 군 복무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최홍만에 대해 오늘 재검한 결과, (등급 판정을 위해)보다 정밀한 신체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군 복무 면제 판정을 받으려면 중앙신체검사소의 정밀검사를 거쳐야 한다.
지난달 21일 강원도 원주의 제36사단에 입소할 당시 군 당국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서 발급받은 뇌하수체 종양과 관련한 진단서를 제출한 최홍만은 이날 서울지방병무청에서 관련 부위의 검사만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최홍만은 28일 정밀검사 결과 5∼6급으로 판정받으면 면제를 받고 4급 판정을 받으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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