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족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특별법 개정안 처리 청신호 전망
국민의힘 중앙당이 8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준석 당 대표 최고위원과 김기현 원내대표, 이명수 국회의원은 이날 중앙당사를 방문한 제주도당과 4·3관계자들에게 “유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4·3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단은 허향진 도당 위원장, 현영화 도당 4·3위원장, 오임종 4·3유족회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윤진남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등이다.
이준석 대표 등은 앞으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전폭 지원해 나가되, 제주도당이 지난달 4·3유족회와의 회의에서 협의한 부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 토론회 때 발언한 내용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간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희생자 보상금 규정 등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다음 달 여야 합의에 의한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전망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