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9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영국·헝가리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주목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8일 7박 9일 일정의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이탈리아·영국·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한 후 다음 달 5일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29일(이하 현지시간)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한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이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황의 방북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30일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 등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영국 글래스고로 이동, 다음 달 1일과 2일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도 방문, 다음 달 4일까지 아데르 야노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같이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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