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자의 수익은 '608억원'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자의 수익은 '608억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오등봉아트파크㈜ 22일 보도자료 내고 사업 수익 규모 밝혀
2000억원 이상 수익 H의원 주장은 사실과 달라 명예실추 행위 중단해야
"초과 수익 발생해도 기부하도록 약정돼 추가 수익을 도모할 이유 없어"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공원 조성+아파트 건립) 조감도.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공원 조성+아파트 건립) 조감도.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공원 조성+아파트 건립)과 관련, 사업자가 얻는 수익은 608억원이라고 밝혔다.

㈜호반건설 특수목적법인 오등봉아트파크㈜(대표 김우석)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업 시행에 따른 최종 수익은 내부수익률 8.9%를 적용, 608억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는 예상 총수입 9068억원에서 총비용 8162억원, 공공기여금 100억원, 법인세 198억원을 제외한 세후 수익금은 60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자가 제출한 당초 제안서는 아파트(호반베르디움) 1단지 15층에 820세대, 2단지 14층에 810세대로 총 1630세대 모두 국민주택 규모인 33평형(109㎡)으로 총 분양면적은 18만1563㎡(5만4923평)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시계획과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교통 유발 등의 사유로 세대 수는 1422세대로 축소됐지만 총 분양면적 18만1289㎡(5만4840평)으로 최초 제안서와 면적이 큰 차이가 없어서 공사비와 수익은 변동이 없다고 해명했다.

사업자는 제주도의회 H의원이 주장한 총 5000억원의 분양 수익 중 2500억원 이상의 이익 발생에 대한 주장은 근거가 없고, 초과 이익을 은폐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사업자는 이어 H의원이 허위 사실을 공표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지역 업체를 포함한 5개 회사와 오등봉아이파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사업자는 검증없이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와 허위사실을 유포한 H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는 예상 총수입은 1630세대 분양 수익 9015억원과 상가 분양수익 53억원으로 나왔다.

공원 시설비용은 토지보상비 1007억원, 공사비 1332어원 등 2339억원이며, 아파트시설 비용은 토지보상비 525억원, 공사비 3740억원, 기타 부대비용 1558억원으로 산정됐다.

사업자는 H의원은 단순히 공원시설 공사비와 토지보상비 2339억원을 뺀 2500억원 이상이 사업자 수익이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양가를 높여서 초과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이 부분은 제주시에 기부하도록 약정돼 있어서 사업자 측은 굳이 추가 수익을 도모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오등봉아트파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협약에 따라 2400억원의 공원시설을 기부 채납해야 하면서 리스크가 높다”며 “전국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중 행정청에서 사업을 직접 감독하는 사례는 제주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8월 11일 오등봉공원 일몰제(효력 상실)에 따른 국토부의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에 참여에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제주시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자칫 사업계획 불허 등 사업의 불확실성에서도 지난해 1월 토지보상비의 5분의 4인 1226억원을 제주도에 예치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현장 모습.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현장 모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초과이익 2021-10-25 21:12:59
공공사업지구 내만 특혜아니라 이웃 토지 간접적 이익 외면 시, 개별공시지가 올라가니까? 보유세 재산세 참 우끼지 마요? 사업지구내 보다 옆 토지 이익 챙기는 토지 주인은? 이 게 특혜요? 장난들 그만 쳐야지?

특혜논란 2021-10-25 21:04:54
특혜성 있다고 감지하면 적극 나서서 보도해야죠?
남의 글, 말 대변하십니까?
제주사회 괸당이든, 동창이든, 친구든 관련성 배제하고 보도해야지?
언론 역할이 뭡니까? 동네 광고지요?

공원사업 2021-10-25 20:58:42
공공사업 오등봉만 아니 사라봉 오거리 공원 사업 등 변질 우려 있고,
누가 이 사업을 추진했던 과정부터 비리 냄새 판독해야죠?
이 사업이 공공사업이란 명목하에 누가 이익 챙기는지?
JDC 공공사업 문제도 아직 끝이 해결 안된 상황에 부동산 불로소득 챙기려는
지방 정치인이나 관료 등과 민간 사업자들 낀 사업인지 지켜 봐야합니다.

확실시 2021-10-25 20:53:33
이 기사내용은 꾸준히 영원토록 감시부탁합니다.
제주도내에서 부동산 투기나 정치인 개입 고위직 공무원 개입 등 철저히
규명되어야 하고 다시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언론기관 역할 기대합니다.

제주언론 2021-10-25 20:22:46
헤드라인에 요 기사 댓 글 디도스, 막아 놓은 건지? 광고 장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