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8일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면서 이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위 의원은 이재명 대선 캠프 상황실장과 농어업먹거리미래본부 본부장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의원은 이날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4기 민주정부 수립의 밀알이 되기 위해 대한민국을 뚝심 있게 바꿀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입장문에서 “전환적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말이 아닌 실천이 필요하다. 전환적 공정성장과 균형성장으로 불공정·불평등을 극복하고 사회경제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면서 성과와 실적으로 증명해 낸 후보가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제주의 미래와 관련하여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분권 모델의 완성을 약속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기본소득과 탄소중립의 시범자치도, 평화와 인권의 환경수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농업은 국가안보산업이므로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 이 후보의 정책과 견해에 동의를 표시했다.
특히 “4기 민주정부 수립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정방향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당당하게 국민의힘과 맞서 이겨낼 수 있는 대한민국의 필승카드”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재명 후보가 그 선두에서 뛰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실천하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위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 모임 ‘더좋은미래’ 대표를 지난 7일 마무리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