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민주 본경선.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시작...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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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6명 압축...코로나 변수 속 순항 관심
국민의힘,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8월 경선 스타트.보수 야권 단일화 등 향배 주목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기호순),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후보들이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기호순),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후보들이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대 대통령선거를 240일 앞두고 여당이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돌입하고, 1야당이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경선 룰 등 변수 속에서 경선이 순항할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본경선 스타트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본경선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박용진·김두관 국회의원(기호 순)6자 대결로 압축됐다.

민주당 선관위는 11일 오후 당사에서 이 같은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아쉽게 탈락했다.

이번 예비경선 결과는 일반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했다.

이날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제 본경선은 다음 달 7일부터 전국을 돌며 약 한 달간 지역순회로 진행, 8월 20일 제주 등을 거쳐 95일 서울 경선에서 표를 합산해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910일까지 1~2위 후보간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 반()이재명구도가 분명해진 가운데 본경선에서 합종연횡이 이뤄질지, 1위 후보자가 과반 득표에 성공할지가 관심사이다.

앞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속 경선 일정 유지 여부 및 경선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장 지역별 순회 경선을 앞두고 방역 조치 상황을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여부, 오프라인 시행시 참여 인원 등도 논의돼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또다시 경선 연기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경선 시동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시동을 걸었다.

예비 후보 등록은 12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은 3000만원으로 결정, 2017년 당시 1억원보다 크게 낮췄다.

경선준비위원회 산하에는 기획위원회와 검증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관건은 ‘8월 경선버스정시 출발과 보수 야권 단일화를 원활하게 이끌수 있느냐이다.

당 내부에서는 윤희숙·하태경 국회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유승민 전 국회의원, 최근 복당한 홍준표 국회의원도 조만간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여기에 국민의당과의 합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외부 인사의 조기 입당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 때문에 경선 흥행과 대선주자 문호 개방을 위한 경선 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내에서는 토너먼트 예비경선, 토론배틀, 결선투표제 등이 다각도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본경선에서의 국민 여론조사 비율 조정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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