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서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 임명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균형특위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송 의원을 임명했다.
송 의원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함께 지역 불균형과 소득 격차를 주제로 지역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면서 국가균형발전 의제의 대선 공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균형특위는 당내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한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포함해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국토 대전환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년여 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내면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고, 현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와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실감하면서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꿈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지역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균형발전 10대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대선 후보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검증과 함께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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