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인프라 확충 공감 속 대안 제시에 무게...통일된 입장 정리.도민사회 공감대 관건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이 장기화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갈등과 관련 빠르면 7월 초 공식 입장을 내놓는 방안을 추진,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재호(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 의원은 28일 제주일보와의 통화에서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7월 중 국토교통부의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건설 여부 결정, 사전 당정 협의를 요청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의원들이 시급하게 합의점을 도출, 공통된 입장으로 정부에 건의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를 위해 ‘제2공항 갈등 해소와 대안’을 주제로 한 도민 보고회, 토론회, 내부 토의 후 공동 기자회견 등 형식과 내용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26일 제주 방문 당시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보냈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지만 환경부의 판단 내용은 알고 있지 않다”며 “제주지역 3명의 국회의원이 제주사회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조만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주지역 의원들은 모두 공항 인프라 확충에는 공감하면서도 입지나 방식에 대해서는 대안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송재호 의원은 “현 제주공항 확장이든, 정석비행장 활용이든 모두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영훈 의원은 “정석비행장이 기술적으로 안전상 가능하다면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환경 파괴를 줄이고, 이용객 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석비용장 활용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지역 의원 3명이 통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의원들이 내놓는 개별적 대안도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어 도민 공론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15년 11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최적안으로 기존 제주공항 유지 및 제2공항 건설을 결정하고, 제2공항 입지로 성산읍 온평리와 신산리 등 5개 마을을 발표한 바 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미 현제주공항과 검토했던 건데...!
전문가도 아닌 오로지 표만 생각하는 무지한 민주당정치꾼들이 뭔가 새로운 대안인양...!ㅍㅎㅎ
에라~조금만 참자. 내년 정권바뀌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