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성산읍지역에 키위 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월동무 위주로 단작 재배를 하는 성산읍 농민들의 농가소득 불안정성 해소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키위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키위하우스와 덕 시설을 지원하고, 올해 재배면적 3.2㏊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매년 농업인 20여 명을 선발하고, 최종 재배 농가 100호 이상, 재배면적 50㏊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내 골드키위 품종인 ‘감황’은 품질이 우수하고 로열티가 없어 농가의 수취가격 상승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산지유통센터를 구축해 높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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