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도전 이광재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2.0시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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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도의회서 기자간담회 열고 지원 약속..."공항 인프라 대폭 늘려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강원 원주시갑)이 20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의 단계로 새롭게 진화할 때가 됐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광재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대학도시와 주거도시 조성 등의 공약을 내놨다.

그는 “특별자치도 2.0 시대를 열겠다.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법인세를 대폭 낮추고, 대학도시를 만들겠다”며 “대학도시에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인과 일하는 사람, 학생들이 공존할 수 있는 단지를 만들어 주거와 일자리, 교육, 보육 걱정이 없는 새로운 도시 혁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제주4·3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 때 4·3특별법이 제정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특별법이 개정됐다”며 “이번 정권에서 배·보상 문제를 매듭짓고 차기 정부에서는 제주가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성지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제주가 싱가폴과 홍콩 같은 국제적인 도시가 되려면 공항 인프라를 대폭 늘려야 한다. 확충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미래 관광 전략이며, 공항 주변은 소음 피해 지역이라는 과거 개념이 아닌 첨단단지가 들어서는 미래 개념 지역”이라며 “다만 위치에 대해서는 지역적인 갈등이 있다. 제2공항을 하느냐, 현 공항을 확충하느냐는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19일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분향하고, 4·3유족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4·3특별법 배·보상 등에 대한 현안을 청취했다.

또 이날 제주상공회의에서 ‘제주도민과의 희망만들기’를 주제로 국가 비전에 대한 강연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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