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를 막기 위해 분류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분류작업은 여전히 노동자의 몫이고 노동자는 쓰러지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하루 앞둔 오는 7일부터 부당한 분류 작업을 멈추고 과로사를 막기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오는 8일 사회적 합의에 따른 최종회의에서 과로사를 제대로 방지할 수 있는 합의가 성립되길 원한다”며 “택배사가 거부하면 투쟁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택배사는 사회적 합의대로 분류 작업에 책임지고 제대로 된 합의를 위해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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