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후보 공약 첫 번째는 '특별자치도 완성'
제주 총선후보 공약 첫 번째는 '특별자치도 완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경실련 분석 결과, 1차산업 육성대책.제2공항 건설 등 제시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자들이 가장 많이 제시하는 정책과제는 특별자치도 완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대 총선에 출마한 15명의 후보가 제출한 의정활동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 계획서, 35개 제주 현안(5명 미제출), 5대 공약을 토대로 종합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후보들은 제주 현안으로 제주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2공항 건설, 역외금융센터 설치, 제주지역 면세화 등을 통한 특별자치도 완성을 우선 꼽았고, 그 다음으로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1차산업 육성대책, 제2공항 건설, 4.3문제 해결 등을 들었다.

후보자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우선순위 5개 공약을 10개 분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는 관광과 1차산업 활성화 등 경제분야가 46건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사회복지 10건, 평화분야 8건, 교육분야 7건 등이며, 문화와 환경분야는 거의 제시되지 않았다.

이들은 제주도특별법 개정(8명), 지역유통산업균형발전 특별법 제정(4명), 농어촌 보호특별법 제정(3명) 순으로 법률 재.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이 당선시 예상하는 임기내 의정활동비는 1인당 평균 4억5천만원으로, 최저 1억8천만원에서 최고 6억원까지 나타났으며, 필요한 예산은 대부분 후원금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제주경실련은 "후보들의 의정활동계획이 전반적으로 충실하게 작성됐으나 일부는 구체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며 "정책방향이 정부협력형, 서민중심형, 중도형 등으로 극명하게 구별돼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추진되는 현안 해결 방향도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