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사는 법/양길주
‘누구나 우아한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기대치를 밑돈다. 돈이나 지위, 권력이나 명예 따위가 따라주지 못해서일까? 그렇지만 그런 것들은 삶의 외피일 따름이다. 문제는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우아한 삶을 꿈꾸는 독자의 마음에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산문집 ‘우아하게 사는 법’이 발간됐다. 양길주 작가의 산문집으로 먹고 사는 데 별 어려움이 없어도 우리 삶은 점점 각박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수많은 삶들이 쏟아내는 표피적인 현상들을 유추하며 저자 나름의 시각으로 의미를 부여하며 10년 간 쓴 글들을 엮었다.
책은 사랑과 삶, 행복지수, 편한 삶의 터전 등에서 본인이 내면을 다스리며, 추스렸던 것들을 펼쳐놓는다.
치열한 경쟁 사회가 쏟아내는 삶의 파편들이 우리의 기억들이자 체험이지만, 그래도 우리 주위에는 우아하게 사는 삶도 많다고 강조한다.
작가는 저다운 모습으로 단순 명료하게 삶과 마주하며 열정과 신명을 쏟는, 욕망의 자루를 비워내고 고요와 벗하여 유유자적 살아가는, 감성의 날을 세우고 소소한 일상마저도 놓치지 않으려 온전히 자신에 몰입하는 것에 우아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양길주 작가는 “인간의 삶에는 정답이 없기에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거나 주장일 수도 있다”며 “우아한 삶을 꿈꾸는 독자의 마음에 다소나마 응원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책나무 출판사 刊.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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