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철 지음
제주지역 언론의 탄생과 변화, 성장을 다룬 도서가 발간됐다.
고영철 전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제주지역 언론의 뿌리와 혼, 현재 상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촘촘하게 엮은 ‘제주언론 돌아보기Ⅰ’를 펴냈다.
이문교의 ‘제주언론사’에 이어 두 번째 디딤돌이 된 이번 도서는 언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제주언론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언론인들에게는 본인들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제의 언론정책과 신문보급 현황부터 시작해 제주지역 사회생활, 최초의 지방지인 제주민보(濟州民報)의 탄생, 1950~1960년대 창간된 신문들, 4·19혁명 이후 창간 신문, 박정희 군부정권의 언론정책과 언론의 대응, 6월 항쟁 이후 제주언론 변화까지 제주 언론의 역사를 담았다. 아울러 지역 언론 생태계 현황과 특징,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내용도 수록됐다.
온누리디앤피 刊,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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