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바람축제로 풍년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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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영등굿보존회, 16일부터 30일까지 한수리 등 제주지역서 진행

‘영등할망이 제주에 와서 온 섬을 돌아다니며 땅과 바다 곡식의 씨앗을 뿌려주고, 도민들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보름 정도 머무르다 우도를 통해 떠난다.’


제주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영등할망 설화다. 매년 음력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이 영등·바람축제는 한 해 동안 풍년을 기원하며, 도민들의 무사안녕을 위해 펼쳐지는 연례 행사다.


제주칠머리영등굿보존회(회장 김윤수)는 16일부터 한수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5일간 귀덕리(17일), 함덕리(25일), 하례리(27일) 및 건입동 칠머리당(30일)에서 ‘2018영등바람축제-신과 함께하는 바람길 영등손맞이’(이하 ‘2018 영등바람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마을들은 각 마을의 특징적인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전통적인 영등신앙의 요소를 원형삼아 다채롭고 현대적인 변형을 마을 축제에 가미한다.


영등할망의 큰아들이라 전해지는 ‘대섬밧당영감또’(한수리), 영등할망이 들어오는 ‘복덕개’(귀덕리), 혼(아래아)물 두물 서물날 ‘안카름 서물할망’(함덕리), 용의 전설이 살아있는 ‘남내소’(하례리),  영감신 일곱형제(건입동) 등 마을 특유의 콘텐츠가 마을 퍼레이드라는 그릇에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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