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총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월평마을과 도순마을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길이 1.13㎞, 폭 8m) 확장·포장 공사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월평 마을회관에서 대천동주민센터를 연결하는 이 도로(소로 2-11호선)는 농사용 차량 통행이 많지만 도로 폭이 4m로 협소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최근까지 보상계획 열람공고,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또 공사 구간에 편입된 토지 52필지 3539㎡ 중 42필지 2896㎡에 대한 보상도 완료했다.
서귀포시는 보상 협의가 안된 10필지 643㎡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를 벌여 보상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월평~도순 간 도시계획도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월평마을과 도순마을 주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도시과 760-298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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