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총 사업비 1171억원을 투입해 2015년부터 동홍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문화복합공간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원도심 문화복합공간 조성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시민 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 ▲문화광장 조성 ▲동홍천 옛 물길 복원 ▲태평공원 앞 공영주차장 조성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사업이다.
시민 문화·체육 복합센터는 철거 예정인 서귀포시민회관 일대 512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며 지난해 8월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문화광장은 서귀포시민회관 일원에 광장(9308㎡)과 테마거리(320m)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끝내고 최근까지 편입 토지 8필지 중 6필지 매입이 이뤄졌다.
동홍천 옛 물길 복원은 열린병원에서 서귀포시민회관에 이르는 동홍천에 물길을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 용역 착수와 함께 현재 국토교통부와 설계에 따른 협의가 진행 중이다.
태평공원 앞 주차장(부지면적 5583㎡) 조성과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부지면적 2850㎡, 지하 2층, 지상 5층)은 시민 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과 연계해 공사가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올해 하반기 동홍천 옛 물길 복원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23일 오후 3시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원도심 문화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60-2491.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