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3월 12일, 진달래 15일 개화 예정
올해 봄꽃은 평년보다 나흘 일찍 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개나리와 진달래 등의 봄꽃이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평년보다 1~4일 일찍 필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국내 대표적 봄꽃 중 하나인 개나리는 평년보다 나흘가량 이른 다음달 12일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핀 후 3월 14~22일에는 남부, 3월 25일에서 4월 1일에는 중부지역에서 각각 피겠다.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와 부산 등을 중심으로 시적해 3월 23~26일은 남부지역, 3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중부지방에서 개화하겠다.
통상 봄꽃은 개화한 지 일주일 후 절정에 이르는 만큼 절정 시기는 제주도가 3월 19일 이후, 남부지방은 3월 21일부터 4월 2일, 중부지방은 4월 1~9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2~3월 북극한기의 영향으로 꽃샘추위가 나타나겠지만 기온 자체는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봄꽃이 일찍 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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