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개와 게’展 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이중섭에게 ‘게’는 특별한 존재다. 그의 작품에는 유달리 소, 투게, 물고기, 게 등이 많이 등장한다. 서구적인 조형성에 한민족 삶의 원형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그에게 게는 가족 사람의 상징으로 대변될 정도로 그림의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무술년을 맞아 신년 특별기획전으로 개(犬)와 게(蟹)를 소재로 한 ‘또 하나의 가족, 개와 게’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중섭의 작품 이미지 50여 점과 함께 개와 게에 관련된 설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와 작품이 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전시된다.
개 역시 인간에게 친근한 존재로 전통한국화와 민속화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같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와 게 관련 그림 이미지와 자료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족으로서 개와 게를 소재로 예술적 접근을 시도한 제주청년작가 8명의 작품 17점도 함께 소개된다.
문의 760-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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