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일하는 옛 동거녀를 찾아가 흉기로 머리를 내리쳐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옛 동거녀의 머리를 흉기로 내리쳐 중상을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A씨(44)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시10분께 만취 상태에서 서귀포시내 모 편의점에 들어가 출입문을 잠그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옛 동거녀 B씨(43)의 머리를 내리쳐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4년 동안 동거하던 B씨가 2개월 전 헤어지겠다며 집을 나간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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