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해양수산분야에 34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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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조류 투석 모습.

제주시는 내년도 해양수산분야에 34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260억원과 비교해 33%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패조류 투석사업 등 4개 사업에 9억6000만원을, 도서지역 수산물 유통물류비 지원 등 9개 사업에 14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오른 해녀의 경우 잠수복 및 잠수장비 지원 등 23개 사업에 올해 대비 84% 증가한 68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어선어업에는 유류비 지원사업 등 20개 사업에 47억5000만원을, 양식업에는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 등 9개 사업에 40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해양시설 분야를 보면 도서종합개발사업 등 30개 사업에 73억원을, 해수욕장은 안전요원 인건비 등 21개 사업에 35억6000만원을, 해양 쓰레기 정화사업에 35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어민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어선 기관대체 사업에 7억원, 어선 자동화 시설에 7억원이 투입된다. 또 어장 진입로 보수 보강에 3억원, 어선원 재해보상보험에 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신규 사업으로는 해조류 운반시설 시범사업에 1억원, 고산어촌계 해녀공연장 시설에 3억원, 마을포구 수변공원 조성에 2억원, 김녕항 수산문화 복합센터 건립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제주시는 해양수산분야 예산 중 해마다 10%에 달하는 이월 사업을 최소화하고 연간 80%대에 머물고 있는 예산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사업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집행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2020년 해양수산 총수입 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년에도 해양수산분야에 지원을 강화해 살맛나는 어촌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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