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홍마을회 기자회견
제주 헬스케어 타운 사업 예정지 주민들이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촉구했다.
동홍마을회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는 녹지국제병원을 조속히 승인해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미 완공돼 직원까지 채용한 녹지국제병원은 개설 허가 신청한 지 4개월이 넘도록 개원을 하지 못하고 장기표류하고 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녹지국제병원은 헬스케어타운 내 대표적인 흉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녹지국제병원은 도민채용 우선원칙에 따라 제주도민을 80% 이상 채용했고, 이중에는 동홍동 및 토평동 출신도 있다”며 “그러나 입사한 뒤 허가가 나지 않아 직원들이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도지사는 일부 시민단체의 소모적인 반대에 휘둘려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 있게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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