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관광단지 ‘국제회의지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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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관광객들에게 숙박·쇼핑·공연 제공 위해 필요
문체부 장관 승인받아 도지사가 지정 가능
道 내년 2월까지 계획 수립해 정부에 신청
▲ 중문관광단지 모습. <제주신보 자료사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수립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에 따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주변 시설을 중심으로 중문관광단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과 국비 투입을 포함한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산업 활성화 정책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중문관광단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시설이 집정돼 있는 지역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2015년 도입됐지만 아직까지 지정된 곳은 없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요건은 전문회의시설 보유(2000명 이상 대회의실 등), 3개년도 평균 참가 외국인 5000명 이상, 국제회의 직접시설 설치 완료 또는 계획, 편의시설 확보, 400만㎡ 이내 등이다.


제주도는 ICC제주를 중심으로 중문관광단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ICC제주가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지만 주변 문화시설 부족 등으로 마이스 관광객들이 즐겨찾기에는 미흡한 면이 있고, 마이스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숙박·쇼핑·공연 등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에서 계획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제주도는 국제컨벤션 시설인 ICC제주 중심으로 중문관광단지 내 호텔과 관광시설 등을 감안할 때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관련 육성·진흥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따른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대책에도 관심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질적 관광 성장을 위해 내년도에 420억원을 투입해 마케팅 전략 변화와 관광시장 다변화, 저가관광 개선 및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 개별관광객 편의 제공, 제주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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