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도지사후보 선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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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후보자가 있어 공정한 경선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출 일정을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제주녹색당은 내년 1월 5일까지 제주도지사 후보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권일 후보자가 지난 18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정상적인 선거 절차를 진행하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일정을 내년 2월 1일로 연기했다.


앞서 고권일 당원을 제외한 고은영, 김기홍, 오수경 후보자는 사고 다음 날인 19일 긴급회동을 열고 공정 선거를 위해 제주녹색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제주녹색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후 고권일 당원의 동의를 받은 뒤 후보들의 요청대로 선거일정을 2월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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