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호 희생자 추모 행사 15일 열려
남영호 희생자 추모 행사 15일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남영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15일 서귀포시 정방폭포 주차장 인근 남영호 조난자 위령탑에서 열렸다.

 

남영호 조난자 유족대표(회장 나종열)는 이날 오전 10시 위령탑에서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열고 사고로 희생된 영혼들의 넋을 위로했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과 윤춘광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을 비롯한 서귀포시지역 도의원, 이상순 서귀포시장,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 등 각계 인사도 참여해 헌화와 분향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추모사 없이 헌화와 분향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편 남영호(362t, 정원 321명)는 1970년 12월 14일 서귀포항에서 성산포를 거쳐 부산으로 항해하던 중 15일 오전 전남 여수시 상백도 근해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300명이 넘는 승객들 사망했는데 조난수습대책일지에는 326명, 부산지방해양심판원 재결문에는 323명으로 기록됐고 위령탑 비문에는 319명으로 새겨져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