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농협 환경보전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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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 발족…10억 조성해 민간단체 등 지원
▲ 제주양돈산업발전위원회가 지난 12일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고 향후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지역 양돈농가들과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이 환경기금을 조성해 제주지역 환경본전 사업과 민간단체의 환경 보전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공동의장 김성진·김영선)는 지난 12일 제주의 환경보전 사업과 민간단체의 환경보전 활동 지원을 위한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윤용택, 이하 기금운용위원회)를 발족했다. 민간차원의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가 발족한 것은 제주에서 처음이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앞으로 제주양돈농협과 도내 양돈농가들이 조성한 환경보전기금을 운용하게 된다.
환경보전기금은 2019년까지 총 1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양돈농협 3억원과 도내 양돈농가들이 거출한 양돈발전기금에서 3억원 등 총 6억원이 조성됐다.


환경보전기금은 자연환경보전 사업, 환경교육·홍보 및 민간 환경단체 활동지원, 환경보전대책 수립 및 조사·연구 활동 등을 지원하는데 쓰여 진다.


이번에 발족된 기금운용위원회는 환경단체,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독립적이고 투명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금운용 계획 수립과 지원 대상 선정 등에 있어 모든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기금운용위원회는 2018년 환경보전기금 지원 사업 분야와 기준 등을 담은 지원세부계획을 내년 2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양돈농가들은 돼지를 출하할 때 마다 마리당 300원의 양돈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중 3억원이 이번 환경보전기금으로 전환됐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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