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모 초등학교 남교사가 여교사 성추행 혐의로 직위해제된 가운데 공동대책위원회가 “사건의 해결이 검찰에게 넘어간 만큼 검찰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가해자를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도내 23개 단체로 구성된‘초등교사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자각을 갖고 성추행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가해자에게 응당한 법적 처벌을 내려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주도교육청은 경찰에 성추행 관련 고소장이 접수되자 지난 9월 20일 제주시 모 초등학교 교사를 직위해제했다”며 “가해자는 술자리에서 집에 가겠다는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다고 계속 술을 마시게 했으며 결국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 말고 정황을 뒷받침할 증거나 목격자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지만 조사 과정에서 참고인 조사를 제대로 했는 지, 다른 증거를 찾으려고 노력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피해자 친구가 전화 오자 가해자는 30분 내로 데려다 주겠다고 답했지만 그 말을 지키지 않은 점, 집으로 가겠다는 피해자를 가해자가 계속 잡아둔 정황 등에 대한 조사가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제 사건의 해결이 검찰에게 달린 만큼 검찰은 피해자가 복직하기 전에 가해자를 기소, 법적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성폭력 피해자가 발생했을 때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똑같은 하나를 여럿이서 보았는데 그 표현이 전부 다릅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민일보, 제민일보, 제주신보..... 세계일보와 비교해보세요.
지역신문과 수도권신문의 차이처럼 느껴지네요.
한참 부족한 저만의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