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 女 핸드볼부, 도내 최초 전국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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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스포츠클럽 결승서 작년 우승팀 상암고에 1-11로 져
김우상 감독 "안 좋은 여건에서도 잘 해줘서 미안하고 고마워"
▲ 세화고 여자 핸드볼부 선수들이 대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 세화고등학교(교장 김근수) 여자 핸드볼부가 제주지역 최초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화고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 여자 고등부 결승전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 상암고를 만나 1-11로 패하며 2위에 올랐다.

 

전·후반 15분씩 치러진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세화고는 세종시 도담고를 9-0, 지난해 준우승팀인 대구 구남보건고를 10-6으로 각각 꺾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후 행운의 부전승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세화고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여자 핸드볼부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9개 시·도에서 출전한 이 대회에 제주 대표로 자동 참가하게 됐다.

 

김우상 체육부장 겸 감독은 “학교 체육관이 일반 핸드볼장보다 규모가 훨씬 작다. 학생들이 핸드볼장에서 뛸 기회가 별로 없는데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 주어서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세화고는 건강한 몸과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핸드볼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점심 및 저녁 시간 등을 이용, 자발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실전 감각 점검을 위해 광양초 핸드볼부와의 연습경기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세화고는 세화중 핸드볼 동아리와 연계해 농촌지역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도 만들고 있다.

 

다음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한 세화고 여자 핸드볼부 선수 명단.

 

▲1학년=김다경 강민아 신소라 원서영 최지수 김혜란

 

▲2학년=김민주 김소현 성혜연 양희진 유소영 정다윤 고현진 김지현 양영선 윤소영 이소미 이예림 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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