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인, 음악 위에 색과 추억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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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훈,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 

‘안현미 시인은 “고아는 아니었지만 고아 같았다”라고 청춘을 말했다. 이장혁은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의 수상한 질서”라고 그 시절을 노래했다.’(본문 중)


현택훈 시인이 음악산문집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를 발간했다.


음악에 기대어 시를 썼다는 시인은 이번 책을 통해 영감을 선사한 음악들에 헌사를 보낸다.


산문은 감상 보다는 때로는 일기 같이, 때로는 편지 같이 쓰였다.


음악은 주로 인디음악을 선택했다.


특히 책 말미에 수록된 선곡표가 눈길을 끈다. 주제는 ‘평대리 폭낭 그늘에 주저 앉아’, ‘나의 청춘에게’ 등이다.


늦가을, 시인은 시 대신 음악을 띄운다.

 

한그루 刊,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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