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중문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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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서귀포시 중문동장
서귀포시 중문동은 중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 및 인구유입으로 인해 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가교 역할로써 교통량은 많으나 도로가 1차선으로 교통이 매우 혼잡한 실정이다.

또한 중문동은 2016년 말 기준 인구 만명당 자동차 등록 대수가 5000대이나 주택 내 차고지 확보율은 84%로, 차고지가 없는 나머지는 공용주차장, 공한지 및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할 것은 이면도로 불법주정차가 단순히 차량통행에만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행자들의 안전도 위협받는다. 또한 119소방차나 구급대의 진입을 방해해 조기수습을 어렵게 한다.

이에 따라 중문동은 ‘안전문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을 2017년 핵심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1월 기준 기존의 4개의 일방통행에서 2구간 135m를 추가 지정, 기존의 한줄주차구간 1개소를 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 무료주차장 2개소 820㎡에 50면을 확보했고 중문오일시장 입구 336㎡의 보도블록 설치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보행권 확보 및 주차환경개선 중심의 이면도로 활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중문에는 4개의 고정식 CCTV 설치를 설치해 인력단속의 사각지대를 해소, 이면도로 불법주정차를 근절해 교통개선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다. 이와 함께 제도 정착을 위한 주민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도적 개혁에는 민관협력을 통한 명분과 공감이 필요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란 말처럼 서귀포와 제주시로 가는 ‘모든 길은 중문으로 통한다.’ 그 길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할 수 있도록 중문동은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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