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원수' 주취폭력 두 달새 39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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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취폭력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주취폭력과 공무집행방해 관련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395명이 검거되고 이 중 13명이 구속됐다.

 

이번 특별단속은 연말 송년회 등을 앞두고 주취범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엄정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폭력 및 상해가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물손괴 62명, 업무방해 40명, 공무집행방해 37명, 협박 17명 등이다.

 

실제 지난 4일에도 술에 취해 식당과 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무전취식을 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고, 지난 8월에는 노래연습장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서민을 대상으로 한 주취폭력과 정당한 국가공권력을 침해, 법집행력 약화를 초래하는 공무집행방해는 강력사건에 준해 수사하고,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소송도 적극 청구하는 등 엄중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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