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 풍성한 공연으로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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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11월 공연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무대 올려
▲ 제주아트센터는 11월 공연으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 공연(16일)과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22일)을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

제주 가을이 풍성한 공연으로 익어간다.


제주아트센터(소장 좌무경)는 11월 쇼팽의 음악혼이 숨쉬는 폴란드 정통 클래식 음악과 창작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첫 공연은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데, 폴란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를 초청한 연주회다. 세계적인 바이올리스트 쟌 스타니엔다(Jan Stanienda)를 중심으로 창단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는 폴란드의 여러 도시와 유럽,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 해외 각지에서 연주하고 있다. 여기에 제주출신 김민지 첼리스트와 소리풍경합창단,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민지 첼리스트는 한라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와 서울음대를 졸업, 음악명문인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적 음악콩쿨 ‘쇤필드국제현악콩쿨’에서 파이널에 입상했고 현재 미국 콜번음악원에 재학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폴란드 작곡가인 로무알드 타드도프스키의 ‘현을 위한 폴란드 전통음악’, 제르지 막시무크 ‘보스톤의 바빌디’, 루토슬라브스키의 ‘첼로와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그라베’,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인 보치크 킬라의 ‘오라바’ 등이 연주된다.


마지막 연합 공연은 폴란드 챔버와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두 번째 공연은 창작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으로 2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 사업에 선정된 뮤지컬로 서재형 연출가와 한아름 극작가의 대표작품으로 2010년 10월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제5회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조선 시대 갑자기 사라져 버린 왕세자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빠른 템포의 전개 과정이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관람료는 두 작품 모두 1층 20000원, 2층 15000원이고,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72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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