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제2공항 입지 선정 감사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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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 감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측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3차 전체회의 종합정책질의에서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의 제주 제2공항 건립 입지선정 문제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강창일 의원은 “2015년 예결위에서 제주공항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관련 질의를 할 당시 최경환 부총리와 국토부 장관에게 했고, 답변까지 들었음에도 이튿날 급작스럽게 국토부에서 제주신공항 입지를 성산포로 선정해 발표했다”며 “주민 여론과 공청회 없이 진행돼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절차상 문제로 현재 반대위측 부위원장이 29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에서 감사를 통해 책임자를 문책해야 하며, 국토부에서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은 “사실관계에 대해 법령을 면밀히 살펴보고, 감사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국토부 항공실장이 제주도에 내려가 반대위분들을 만나 뵙고 많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며칠 전에는 중재안으로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민관협의체 안을 가지고 면담을 진행했으나 현재 반대위 측에서 답을 안 주신 상황으로 향후 제주도민들과 논의하면서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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