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감귤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외 및 도내 유휴 인력 1만900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내달까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해 도외 인력 1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 5억3600만원(도 3억2200만원·농협 2억1400만원)이 투입된다.
신청 대상은 10일 이상 일을 할 수 있는 도외 인력으로, 지역 농협 또는 도내 농업인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단체, 마을과 대학 동아리 등이다. 오는 20일까지 인력모집을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10일 이상 일하게 되면 편도 항공료(7만원)가, 20일 이상 일하면 왕복 항공료(14만원)가 지원된다. 또 1박당 숙박료 1만5000원과 도내 1일 관광에 필요한 버스와 관광지 입장료 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최소 5일 이상 일을 할 수 있고, 노인회, 부녀회 등 단체와 농촌인력센터에 일자리를 신청한 자를 대상으로 도내 유휴 인력 5000명을 모집한다. 또 자원봉사 4000명도 선발한다. 문의 7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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