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성과 당도가 우수한 당근 신품종인 ‘탐라홍’이 개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자체 개발한 당근 신품종 ‘탐라홍’을 지난 7월 21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탐라홍은 다른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고, 균일성 및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피색은 짙은 분홍빛 적색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뿌리 모양은 장타원형이고, 뿌리 끝은 뭉툭하고 근 맺힘이 좋은 편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내년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생산 안전성을 확인한 뒤에 종자 보급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품종 보급으로 로열티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농가 소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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