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곳서 모두 검출 안 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정수장의 수돗물을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에 의뢰해 방사성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정수장 16곳, 추자도 해수담수화 시설 등 총 17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등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13년부터 제주도는 매년 도내 정수장 시설을 대상으로 방사성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불검출 결과가 나오면서 최근 5년간 안전 판정이 나왔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원전사고·핵실험 등 외부요인으로 방사성물질 함유 결과가 나올 경우 조사 주기를 탄력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청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 항목 확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공공시설 음수대 수질인증제 등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