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인 내달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ㆍ면ㆍ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 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ㆍ운영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산불 위기 경보를 발령한다.
또 도는 양 행정시장, 읍ㆍ면ㆍ동장에게 담당 지역 책임제를 실시하고, 산림청, 소방서, 군,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름 및 등산로 등 산불 취약지에 산불 감시원 123명,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120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 활동을 펴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이나 오름에 갈 때에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는 쓰레기를 태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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