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긴 연휴, 국민들이 여유 있게 편하게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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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맞아 격려와 감사의 전화도....연휴기간 지방 전통마을 방문 예정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방문, 교통방송 1일 통신원으로 나와 교통상황을 전하는 한편 국민께 추석 인사를 전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올해는 추석 연휴가 아주 길다”며 “국민들이 여유 있게 고향도 다녀오시고, 좀 편하게 쉬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17분께 교통방송인 tbs 라디오의 추석특집 특별생방송에 출연, ‘교통 통신원’으로 변신해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소재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를 방문, tbs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던 사회자와 통화하면서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있다”며 “여성들과 남성들, 무엇이든 같이 하면 좋겠다. 상도 같이 차리고, 고무장갑도 같이 끼고, 운전대도 같이 잡고, 함께 손잡고 같이 하면 남녀 모두 명절이 더욱 즐겁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계획 질문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텐데 고향에 못 가고 성묘를 못 해 아쉽다”며 “그래도 연휴가 기니까 우리가 대비할 일이 있어서 대비하면서 쉬는 시간을 최대한 가지려 한다. 푹 쉬는 게 이번 추석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12명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통화 대상은 이재일 남극세종과학기지 선임연구원, 김복동 위안부 할머니, 유용석 육군 훈련병의 부모, 김운민 서해5도 특별경비단 순경, 이하나 서울시 다산콜센터 상담원, 주연화 홍익지구대 경사, 김평종 해남소방서 고금 119안전 센터장, 다둥이 부모인 박지헌 가수(그룹 VOS), 이강율 선유고등학교 당직기사, 윤성 13공수여단 대위, 최은미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사, 엄상두 독도경비대 대장이다.

 

문 대통령은 추석 당일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이어 연휴 기간 국내 관광 장려와 내수 활성화 독려 차원에서 지방의 전통마을을 방문한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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