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동지역 낡은 의류 수거함 175대를 일제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의류 수거함은 주변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수거함 자체도 노후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최근 1100만원을 들여 동지역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 175개를 통일된 색상으로 도색하고 수거함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수거 업체별로 책임·관리를 강화하도록 개선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5년부터 서귀포시의류재활용연합회(회장 박숙희)와 의류 수거함 관리협약을 체결해 체계적으로 수거함 관리를 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293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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